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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뉴스] 외제차로 고의사고 내 억대 보험금 타낸 30대男 영장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윤모(39)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7시께 서울 성북구에서 혼다 차량을 몰고 가다 차선을 급히 변경해 뒤따르던 SM3 차량 운전자 최모(39·여)씨가 경적을 울리도록 한 뒤 급제동해 추돌사고를 유발,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등으로 328만원을 타냈다.

윤씨는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201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23차례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1억3천805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윤씨는 보험사 측에 외제차여서 부품이 오려면 한 달이나 걸린다. 그동안 렌트카를 이용하겠다며 렌트비를 요구했다가 수리비를 더 주면 렌트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을 바꿔 수리비를 추가로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의 휴대전화 사용명세서를 분석해 윤씨가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보험사에 알린 기간에 집에서 쉬고 있던 사실 등을 밝혀냈다.



<출처 : 보험매일>

작성일시 : 2013-03-26 오전 10:02:39  조회수 : 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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