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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뉴스] 생보사 방카 보장성 판매 늘린다


생명보험사들이 방카슈랑스채널에서 보장성보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단기간에 저축성보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 자산운용 부담과 역마진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즉시연금 비과세혜택 축소에 따라 일시납 저축성보험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은행업계에서도 예대마진 감소와 각종 수수료 규제로 수익이 줄어들자 보험판매를 통해 수익을 기대하면서 저축성보험의 덩치가 커졌다.

이에 따라 대형사들은 판매수수료 조정을 통해 보장성보험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방카슈랑스의 저축성보험 판매수수료는 2.7~3.0%수준인데 이를 낮춰 보장성보험으로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대형사 관계자는 “저금리기조가 지속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수료조정을 통해 은행이 자발적으로 보장성보험 판매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형사들은 영업지원 및 제휴를 통해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동양생명과 신한생명의 경우 입학시즌에 맞춰 어린이보험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했으며, KDB생명은 소아과병원, 어린이놀이시설 등과 제휴를 맺어 어린이보험 광고영상을 방영하고 은행지점에서도 광고영상을 방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일부 외국계생보사들은 은행창구에 비치된 저축성보험 전단지를 보장성보험 상품으로 교체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 등 저축성 보험이 몸집 불리기에는 유리하지만 리스크 부담이 크다”며 “올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니 만큼 안정적인 수입기반 마련은 물론 생명보험사 본연의 기능을 되찾기 위해 미진했던 보장성 보험 비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보험매일>
작성일시 : 2013-03-08 오전 10:42:29  조회수 : 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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